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장에 괴한이 들어와 방뇨하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전 1시에서 3시 사이 군산시 수송로 모대형마트 앞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에 누군가가 침입해 방뇨하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발견한 조모 목사는 "옆 천막에서 잠을 자고 오전 3시쯤 나와보니 천막이 쳐진 농성장 안이 소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괴한은 농성장 안에 있는 각종 물품 상자와 가방, 의자 등에 소변을 봤습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박모씨는 "소변의 양으로 보아 최소 3명 이상이 방뇨한 것으로 보인다"며 "천막에 있는 탁자를 밀치고 들어가 주요 물품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아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인물에 의한 계획적인 범행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천막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종교 인사와 시민단체 회원, 시민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