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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기성복 사업 접는다

입력 : 2014.09.16 15:08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62)가 기성복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티에는 미국 패션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의류산업의 변화에 따라 남성과 여성 기성복 사업을 모두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적인 제약과 정신없는 속도로 쏟아지는 신상품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뤄 낼 시간이 없었다"며 "우리 사업 중 일부를 중단하고 오트 쿠튀르 (고급 주문복) 개발에 집중할 시간이 온 것 같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고티에 의상실도 이날 성명에서 고티에가 오트 쿠튀르와 향수 브랜드 '르 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티에는 38년간 기성복을 디자인했으며, 영화 제5원소의 의상과 세계적인 팝 가수 마돈나의 '원뿔형 브라'(Con Bra) 무대의상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고티에의 마지막 기성복 컬렉션은 이달 말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