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에서 이슬람계 민병대를 겨냥한 정체불명의 전투기 공습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 '리비아의 여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투기가 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가리안 지역에 4차례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여명' 소속 한 사령관은 탄약창고와 무기창고가 공격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지난달 이슬람 민병대 미스라타의 진지를 상대로 두 차례 전투기 공습이 이뤄졌으며, 미국은 이집트와 UAE가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공습이 이어지면서 리비아가 주변국의 대리전 무대가 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터키와 카타르는 이슬람계 민병대를 지원하지만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UAE는 비 이슬람계 민병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