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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중국인 손님 잡아라…유통업계 들썩

안현모

입력 : 2014.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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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은 국경절 연휴에 들어갑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도 겹치는 이 시기에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인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서 유통업계가 아파트와 자동차까지 경품으로 내걸고 경쟁에 나섰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 면세점이 다가오는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에서 2억 원 상당의 아파트 한 채를 1등 상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샤우 리 휘/중국 푸젠성 : 1등이 아파트잖아요. 2등도 자동차고. 확실히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은 신제품을 내놓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추석 휴무마저 줄였던 백화점들은 이번에도 선물 증정과 할인전을 준비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날짜가 겹쳐서 일주일 동안만 16만 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연간 중국인 방문객이 다음 달이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상권이 중국인 취향에 맞게 바뀌거나 임대료가 올라가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인이 직접 땅이나 건물을 사서 폭증하는 중국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무비자 체류가 쉬워지자 중국인들의 불법체류가 증가한 것도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