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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스코틀랜드 주민에 "미래 신중히 생각해라"

정연 기자

입력 : 2014.09.15 08:13|수정 : 2014.09.15 08:58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신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 부근 교회에서 일요 예배에 참석한 뒤, 지지자들에게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왕이 이번 투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분리독립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동안 여왕은 왕실의 엄정한 중립을 강조하면서 주민투표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태도였습니다.

버킹엄궁도 지난 9일 "왕실의 정치적 중립성은 영국 민주주의의 원칙이고 여왕이 재임 기간에 실천해온 신념"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어머니가 스코틀랜드인으로,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스코틀랜드에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