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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IS와 전쟁하고 있다"…케리 발언 하루만에 번복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9.13 06:34|수정 : 2014.09.13 07:05


백악관은 이슬람 국가, 'IS'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성격과 관련해 "IS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알 카에다를 비롯한 그 지부와 전쟁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IS와 전쟁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이것은 이라크 전쟁이 아니지만, 알 카에다와와 전쟁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IS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IS와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하루 만에 번복한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그제 CNN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S와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 매우 중요한 대 테러 작전을 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도 CNN에 나와 "지상군이 투입되는 게 아니어서 전쟁의 정의와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처럼 IS 대응을 '전쟁'이라고 새롭게 규정하고 나온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응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항간의 비판적 시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