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결혼하지 않고 동거 중이거나 이미 아이가 있는 남녀 등 20쌍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는다고 천주교 로마교구가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현지시간으로 내일(1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립니다.
천주교에서는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은 원칙적으로 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교황은 주례를 통해 자비와 용서로 모든 신도를 포용하는 가톨릭 교화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은 이전에도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이들도 천주교의 일원으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지난 1월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부부의 아이를 세례했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11월 말 주요 이슬람 국가 가운데 하나인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