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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기름 아니다" 식용유 마시며 결백 호소

입력 : 2014.09.13 07:51|수정 : 2014.09.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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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한 중년 남성이 기자회견 도중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인 채 사과합니다.

'하수구 식용유'를 시중에 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식용유 납품 업체 대표입니다.

그는 식용유를 종이컵 가득 따라 마시며 자사 제품은 안전하다고 결백을 호소했고, 논란에 휘말린 것 자체가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경찰은 하수구에서 건져 올린 기름 등으로 저질 식용유를 만들어 판 일당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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