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급변동하면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심화되는 엔저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깊게 보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직후,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오른다고 판단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국경제가 일부 우려와는 달리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 총재는 낮은 물가가 농산물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등 공급 요인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은 2%대 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엔화 약세에 대해서도 일본 기업들이 가격에 환율을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거나 가격경쟁에 나서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