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량이 많아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한 마늘과 양파 등 겨울채소를 재배하려는 농민들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의 경우 전년대비 2.0%, 양파는 5.7% 재배의향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겨울배추는 6.7%, 겨울양배추는 4.5%, 겨울무는 2.2% 재배의향이 줄어든 반면 겨울당근은 8.7% 늘었다.
전년에 비하면 재배의향이 떨어졌지만 평년에 비하면 양파가 2.4%, 겨울무가 5.6%, 겨울당근이 10.5%, 겨울양배추가 12.3%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민들이 해당작물 농사에 익숙해져 작물 전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다보니 관망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양파는 이번에 하락했어도 내년에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어 평년대비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2일 전남, 18일 경남, 23일 제주지역에서 작물재배의향 조사결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농민들의 자율적 수급조절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