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사살작전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익명의 미군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 핵심전략의 일환으로 국방부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 지도자 개인들을 공격해 사살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S 지도자들을 직접 공격하거나 사살하는 작전은 허락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미군은 이라크 내 미국인과 미국 시설, 난민 등을 보호하거나 모술 댐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해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IS 지도자 사살작전을 승인했는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작전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IS 지도자 사살작전의 첫 목표는 IS의 초대 최고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바그다디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지난 7월5일 수니파 반군이 장악한 이라크 모술의 한 사원에서 설교를 하는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