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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도 자녀에겐 "컴퓨터 안 돼"…금지령까지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9.12 05:05|수정 : 2014.09.12 05:13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생전에 자녀들의 컴퓨터 사용을 집에서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기술기업 최고경영자 중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폐해를 스스로 일찍 체험하고 자녀에게는 '접근금지'를 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잡스가 애플의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됐던 지난 2010년말 한 기자로부터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이들은 써본 일이 없다"고 답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잡스의 공식 전기를 집필했던 월터 아이작슨도 "잡스가 저녁이면 부엌에 있는 길고 커다란 식탁에 앉아 아이들과 책, 역사, 그 외에 여러 가지 화제를 놓고 얘기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기술기업이나 벤처기업가들 중에는 학교 수업이 있는 평일에는 자녀들에게 어떠한 기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주말에만 일정 시간 범위에서 사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무인비행기 제조사인 '3D 로보틱스'의 크리스 앤더슨 대표는 시간제한을 설정했고 자녀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의 사용을 감시합니다.

통신·마케팅 기업인 '아웃캐스트 에이전시'의 알렉스 콘트탄티노플 대표도 다섯 살짜리 자녀에게는 아무런 기기를 허용하지 않고, 10세와 13세 아이들에게만 평일 하루 30분의 사용을 허락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