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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IS 무장 세력 척결을 위해서 시리아를 공습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조금 전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연설에서 IS 무장 세력이 어디에 있든 불굴의 노력으로 이를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는 어디에 있든 추적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에 대해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150여 차례에 걸친 이라크 공습에 이어 시리아에 대해서도 공습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국경을 넘나들며 세력을 확장해 온 IS를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패퇴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미국은 테러 위협 척결을 위해 국제적 연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터키와 사우디 등 중동의 주요 국가들이 참가하는 군사적 공동 대응에 나서고, 무엇보다 시리아 내 수니파 온건 세력을 지원해 IS에 맞서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IS와의 싸움은 이라크 전이나 아프간전과는 다른 대테러전 양상을 띨 것이라며 전투병을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임기 내내 군사행동에 소극적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미국민 2명을 참수한 뒤 군사 행동을 지지하는 여론이 확산되자 시리아 공습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의 문은 열어 놨지만, 시리아 안팎의 복잡한 정세를 고려할 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