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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어 피치도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 시사

윤창현 기자

입력 : 2014.09.11 04:16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이 잇따라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현지시간 어제(10일) 피치의 라틴아메리카 담당 수석 셸리 셰티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셰티 수석 연구원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율 상승, 재정 악화, 기업과 소비자 신뢰 하락 등을 현재 브라질 경제의 문제점으로 들면서 투자와 민간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춘 거시경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셰티 연구원은 이어 10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브라질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대선이 끝나면 신용등급 조정을 염두에 둔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이에 앞서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수정하면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무디스는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투자자 신뢰 하락과 공공부채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지난 3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 마이너스'로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