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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석주, 유럽의회 외교위원장과 북핵·인권 논의

윤창현 기자

입력 : 2014.09.11 03:02|수정 : 2014.09.11 04:43


유럽을 순방 중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엘마르 브록 유럽의회 외교위원장과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브록 외교위원장은 현지시간 그제 강 비서와 면담 후 유럽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에서 "북한 핵 문제와 인권 문제 등을 주제로 얘기했다"면서 "대화가 아주 솔직하고 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록 위원장은 강 비서에게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할 것을 촉구했으며 북한과 유럽연합 간 인권 문제에 관한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강 비서는 지난 6일 유럽 순방 첫 번째 방문국인 독일에 도착한 후,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활발하게 대외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외관계야 계속 개선하는 길에 있다. 뭐 새로운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강 비서는 벨기에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2박3일간 스위스를 방문해 이브 로씨에 스위스 외교차관과 만나고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안보세미나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