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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키마우스도 면허 필요"…'엘모 법' 제정 추진

입력 : 2014.09.10 08:24|수정 : 2014.09.10 08:24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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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에 가면 여행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캐릭터 연기자들이 있는데요, 뉴욕시가 이 연기자들에 대해 면허증 발급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연기자들이 여행객들에게 받는 팁이었습니다.

최근 연기자들 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여행객에게 팁을 강요하는 경우가 발생한 건데요, 지난달에는 한 연기자가 팁 강요를 저지하는 경찰을 폭행해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뉴욕시의회는 이들에게 면허를 발급하는 일명 '엘모 법' 제정에 들어갔는데, 연기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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