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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오늘(10일) 화면은 더 커지고 두께는 얇아진 아이폰 6와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 와치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의 신제품 노트 4, 노트 엣지와 앞으로 어떤 경쟁을 벌이게 될까요?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6와 6+의 화면 크기는 각각 4.7인치와 5.5인치입니다.
크기는 더 커졌지만, 두께는 6.9mm와 7.1mm로 기존 제품보다 얇아졌습니다.
HD급 이상의 화면을 제공하고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빨라졌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팀 쿡/애플 CEO : 이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에 최고입니다.]
특히 Vo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 통화를 지원해 한국에서는 SKT와 KT는 물론 LG유플러스에서도 시판될 예정입니다.
애플 와치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메시지가 오면 손목을 두드리는 이른바 '탭틱 엔진'을 썼고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췄습니다.
[팀 쿡/애플 CEO : '애플 와치'는 최고의 시계를 만들려고 노력해온 우리가 만들어 낸 최상의 개인용 디바이스입니다.]
다만, 아이폰 6와 6+는 19일부터 시판되지만, 애플 와치는 내년 초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또, 신용카드 회사들과 손잡고 다음 달부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 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일주일 전 최신 AP와 LTE-A, 초고화질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한 노트 4와 노트 엣지를 발표한 바 있어서 스마트폰 업계 두 강자가 벌일 신제품 대결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