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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남단 오키노토리 바위섬 대륙붕 연장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9.09 16:52|수정 : 2014.09.09 19:34


일본 정부는 각의에서 일본 최남단 오키노토리섬 북쪽의 '시코쿠카이본 해역'과 오키다이토섬 남쪽의 '오키다이토카이레이난포 해역'을 일본의 대륙붕으로 설정하는 정령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해역은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가 일본의 신청을 토대로 대륙붕 연장을 허용한 곳으로, 일본 정부는 앞으로 이곳에서 희귀 금속과 천연가스 등 해양자원 발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이와 함께 오가사와라제도 주변 등 해역 2곳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조정이 끝나는 대로 대륙붕 연장을 위한 정령을 제정할 방침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종합해양정책본부 회의에서 대륙붕 설정 관련 국내법 절차를 밟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유엔 대륙붕위원회에 시코쿠카이본해역 등 태평양 해역 4곳의 대륙붕 연장을 신청해 재작년 4월 허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대륙붕위원회는 일본이 신청한 오키노토리섬 남쪽에 위치한 '규슈파라오카이레이난부 해역'에 대해서는 한국과 중국이 "오키노토리섬은 '바위'라서 대륙붕 기점이 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륙붕 연장 결론을 유보한 상태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엔해양법협약은 배타적경제수역인 200해리를 초과해 대륙붕 경계선을 설정하려는 국가는 해저지형 등 관련 정보를 대륙붕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