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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건설현장 승강기 사고 10명 사망…"예견된 인재"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9.08 18:51


터키 이스탄불의 고층건물 건설 현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근로자 열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그제 저녁 7시쯤 이스탄불 도심 공사 현장 32층에서 퇴근하던 근로자를 태운 승강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시행사 관계자를 소환해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했고,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매우 애통하고 슬픈 사고"라며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고가 난 승강기가 보름 전에도 고장나 수리할 예정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승강기 결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터키 당국의 집계로는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건설 현장 사고로 근로자 197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