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NBC 방송 정치·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퍼진다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전염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 심각한 위험이 될 것이라면서 미군의 자산을 이용해 서아프리카에 환자 격리 기구와 장비 등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공공보건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미군이 지원하더라도 아프리카의 에볼라 문제를 통제할 수 있기까지는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 5개국에서 3천 96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2천10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