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액이 달러 기준으로는 증가하고 있지만 환율 하락 때문에 원화 기준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3천778억 6천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원화 표시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394조 원이었습니다.
원화 표시 수출액은 지난 5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하락하면 수출을 늘릴수록 손실이 커지는데 실제로 지난 5월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 34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88.5%가 "환율 하락으로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