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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밀 누설 의혹 中 해군장성 추락사"

정연 기자

입력 : 2014.09.07 16:06


군사 기밀 누설 의혹이 제기됐던 한 중국 해군 장성이 이달 초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남해함대 소속인 장 모 소장이 지난 2일 저장성 저우산 시의 한 호텔 11층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장 소장은 지난해 8월과 9월 호위 병력 구성과 호위 방식, 정보 수집 등과 관련해 미국과 나토 해군 지휘관들과 여러 차례 교류한 적이 있어 기밀을 누설했을 수 있다는 의심을 샀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장 소장이 핵잠수함을 보유한 함대의 사령관을 역임한 점을 근거로, 그가 기밀을 누설해 지난달 19일 하이난다오 동쪽 공해 상에서 벌어졌던 미군 초계기와 중국 전투기의 대치 사건을 초래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치 사건은 중국군 핵잠수함의 미사일 발사 훈련 첩보를 입수한 미군 대잠초계기가 중국군 핵잠수함을 정찰하자 중국군 전투기가 미군 초계기의 접근 차단을 위해 근접 비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