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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맞은 시골 장터…넉넉한 한가위

JTV 송창용

입력 : 2014.09.06 07:52|수정 : 2014.09.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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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대목을 맞은 장터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시골 장터의 풍경, JTV 송창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대목장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고소한 뻥튀기 냄새는 시골 장터의 정취를 더합니다.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정성스레 고르고, 손자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도 한가득 담았습니다.

[강순자/전북 장수군 : 손자도 주고, 아들도 주고, 딸도 오면 주고.]

하얀 김을 내며 익어가는 송편, 팥과 콩가루를 올린 시루떡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명절을 앞둔 시골 장터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넉넉한 인심이 묻어납니다.

[조상열/전통시장 상인 : 조금 낫죠. 명절이 돌아오니까. (매일 이러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욕심이죠. 사람 마음이 그런 거지.]

경기가 예년만 못하다지만 시골 대목장에는 가족을 기다리는 설렘과 명절을 맞는 넉넉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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