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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한민구 국방장관의 '협박 괴소포' 발송 CCTV 공개

입력 : 2014.09.05 15:31|수정 : 2014.09.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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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흉기와 괴문서, 백색 가루가 담긴 소포가 전달될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5일) 수취인이 한민구 장관 앞으로 된 협박 괴소포를 조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괴소포는 배송 중 박스의 찢어진 부분에서 흉기가 떨어지는 바람에 정체가 밝혀져 한 장관에게 직접 전달되지는 않았습니다.

흉기 양쪽에는 빨간색으로 각각 '한민구', '처단'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고, 동봉된 편지에는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기어이 한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불러오느냐, 네놈을 그냥 두고서는 우리 국민이 다 죽을 것 같아 처단하기로 결심했다'며 한 장관과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해 택배의 최초 접수처가 서울 은평구 소재 편의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편의점의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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