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 미시간주 70대 한인 식당주 강도폭행 용의자 체포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09.05 14:04


미국 미시간주에서 70대 한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74살 김 모 씨가 강도와 폭행을 당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밤 10시쯤 자신의 식당 주차장에서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 식당의 고객이던 16살 카마이클 차비스와 15살 앤토니오 영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강도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 열린 심리에서 보석금 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만 원을 책정받았습니다.

ABC방송에 나온 김 씨의 얼굴과 목 등에는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김 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말없이 때리기만 했다며 돈을 요구했다면 줬을 텐데 왜 폭행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어 용의자들을 돕고 싶다며 "나쁜 일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들은 아직 어리고 살아가야 할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