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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12년만에 '40조→20조'로 반토막

임태우

입력 : 2014.09.05 06:16|수정 : 2014.09.05 11:09

정부 예산 3조5천억원 투입 "효과 있나"


전국 전통시장의 총매출이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진 최근 12년 동안 오히려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 기간 전통시장에 3조 5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결과적으로 대형마트 공세에 대응할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겁니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실은 중소기업청 자료를 토대로 2001년 전국 전통시장 총매출이 40조 1천억 원에서, 2013년 20조 7천억 원으로 48%나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총매출은 2005년 32조 7천억 원에서 2006년 29조 8천억 원으로 30조 원 밑으로 떨어졌고, 2012년 21조 1천억 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추락했습니다.

전통시장 한 곳 당 평균 매출도 2001년 279억 원에서 2013년 138억 원으로 50.5%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총매출은 2009년 33조 2천억 원에서 2013년 45조 1천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 대조를 보였습니다.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1조 7천360억 원이 발행됐으나, 회수율이 85%에 그쳐 소비자의 발길을 끌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