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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신임 주러시아 북한대사 공식업무 개시

안현모

입력 : 2014.09.05 05:34


신임 러시아 주재 김형준 북한 대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이 김 대사로부터 신임장 사본을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사람이 면담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 관계 발전 전망과 한반도 정세, 상호 이해와 관련된 여러 현안을 논의하고 양측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 확대와 정치적 대화 및 경제무역 관계 강화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확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임장은 대사 등 고위 외교사절을 파견하면서 파견국의 수반이 접수국의 수반에게 보내는 외교문서로 외교 사절의 신분과 그에 대한 신임 요청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신임 외교 사절은 신임장이나 그 사본을 접수국에 제출함으로써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2006년부터 약 8년을 재직한 김영재 전 대사의 후임으로 임명된 김형준 대사는 지난달 29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65세인 김형준은 청진사범대학 출신으로, 2000년대 초 레바논, 시리아, 쿠웨이트,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등의 대사를 겸임하는 등 주로 중동 지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2005년 외무성 부상에 오른 이후 주로 북·중관계를 맡아 작년 10월에는 중국을 방문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했습니다.

2012년 8월에는 장성택 당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