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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수막 수십개 증발…경찰 수사

한승구 기자

입력 : 2014.09.04 00:45


경기도 안산과 인천 곳곳에 설치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 수십 개가 잇따라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이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떼어내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는 지난달 23일 밤 10시 16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현수막을 떼어내 가지고 달아나는 장면이 녹화됐습니다 또 26일 새벽 2시 45분쯤 남성 2명이 도로변에 설치된 현수막 20여 개를 떼어내 승합차에 싣고 달아나는 장면도 확보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동일범 소행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며 이동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도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쯤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이 운영하는 카페의 외벽에 있던 현수막이 사라졌습니다.

CCTV 동영상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현수막을 떼어내고 사라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카페 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