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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립 교섭단 두 갈래로…가족대책위 따로 구성

김범주 기자

입력 : 2014.09.03 16:05


삼성전자와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로 협상을 벌여오던 피해자 가족 8명 중 6명이 별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협상에 참여하는 가족에 대한 보상안을 먼저 협의하자는 삼성 측 입장을 받아들였지만, 협상 주도 측이 다른 피해자들 문제도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입장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족 대책위는 오늘 삼성과 7차 협상을 앞두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삼성과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별도 협상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협상 과정에서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주도해 온 반올림측 교섭단장인 황상기 씨는 고생해 온 사람들과 끝까지 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협상에서 가족대책위와 반올림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듣고 협상 진행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