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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6.6% 증가…4년만에 최대폭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09.03 13:33


노인 인구의 증가 속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26조4천1백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8만7천9백 원으로 작년보다 5.9% 늘었고, 월평균 진료일수는 1.64일로 1.9%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노령층의 진료비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모두 9조6천70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3%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30.8%, 2011년 33.3%, 작년 35.4%에 이어 올해 상반기 36.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7만6천824원, 진료일수는 4.32일로, 65세 미만의 각각 4.4배와 3.4배에 해당했습니다.

상반기 부과된 건강보험료 총액은 21조4천819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4% 늘었습니다.

직장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152원, 지역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8만1천215원이었습니다.

상반기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모두 19조7천551억원으로, 지난해부터 부분 틀니와 스케일링에 건보가 적용되면서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에 지급한 급여비가 28% 이상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질환들 가운데는 노인성 질환의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치매, 파킨슨, 뇌혈관 등 3개 노인성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1조7천926억 원에서 지난해 3조2천346억 원으로 연평균 12.5%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