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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러시아 추가제재 우려로 보합세 마감

입력 : 2014.09.03 03:13


유럽의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잠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경고 등 지정학적 우려로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6% 오른 6,829.17에, 독일 프랑크푸트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다 0.30% 오른 9,507.02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내린 4,378.33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1% 상승한 3,178.6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4일 열리는 ECB 정책회의에서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인플레율이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0.3%에 그쳐 ECB가 새로운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부상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새로운 제재를 하겠다는 EU 지도부의 경고가 계속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은 점차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너널은 각각 0.52%와 0.03% 상승을 기록했고,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도 각각 1.35%와 0.19% 올랐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금융주가 하락했다.

바클레이스와 로이즈는 각각 0.88%, 1.50%씩 하락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엔지니어링업체인 웨이어그룹이 이날 2.4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RBS PLC는 2.55%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인 르그랑 그룹이 3.64% 나 상승한 반면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는 1.77%가 빠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아디다스는 0.33%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