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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윤종오 전 북구청장과 시의원 등 야당 출신 공직자 3명의 기업체 복직을 불허했습니다. 생산직 출신인 이들은 정치적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현대자동차 복직 의사를 밝힌 윤종오 전 북구청장.
하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복직 불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공직자 재취업, 즉 관피아 논란 이후, 정부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걸로 보입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 : 퇴직 전 5년 동안 업무와 취업예정 업체 간에 업무 연관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이재현 전 시의회 부의장과 김진영 전 시의원도 같은 이유로 현대중공업 복직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직무 연관성을 이유로 선출직의 재취업이 제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울산시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와 다르게 기초의원 6명에 대해 복직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 단순노무에 종사할 뿐이다. 직무 연관성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것하고 동떨어져 있지 않느냐.]
이에 대해 윤 전 구청장은 3명 모두 야당 출신 공직자였다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종오/전 북구청장 : 특정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복작을 불허한 것은 노동자들의 정치적 진출을 가로막은 것이므로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취업제한 결정에는 재심이 없어 사실상 남은 방법은 행정소송뿐, 윤 전 구청장 등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