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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볼라 우려' 세네갈인 입국 규제 검토

입력 : 2014.09.02 05:18


브라질 당국이 에볼라 확산을 막고자 세네갈인의 입국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북서부 아크리 주 정부는 세네갈인의 입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

브라질-페루 접경지역에 있는 아크리 주는 세네갈인들이 브라질로 입국하는 주요 경로로 이용되고 있다.

아크리 주 정부는 연방경찰과 출입국 관리 인력, 질병 전문가 배치를 늘려 에볼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언론은 최근 수주 간 페루를 거쳐 아크리 주를 통해 브라질에 입국하는 세네갈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델리 사우바치 인권장관은 지난주 아크리 주의 주도(州都)인 히우 브랑쿠에 있는 난민 시설을 방문했다.

이 시설에는 100여 명이 수용돼 있으며, 이 가운데 20여 명이 세네갈인이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의 국제공항에서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에볼라 우려 때문에 외국여행을 규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에볼라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에볼라를 둘러싼 소문이 나돌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