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백승엽 경남지방경찰청장이 1일 취임했다.
백 청장은 취임사에서 도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라고 강조했다.
그는 "3∼4부제 근무교대, 차량 위주 순찰, 대기 위주 경비 근무 등 때문에 국민에 대한 진정한 봉사자가 아니라 근무시간만 대충 때우는 샐러리맨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봐야 한다"고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지구대에서 행패 부리는 주취자를 제때 제압 못 한 채 허둥대고, 풀밭 위에 부패한 채 발견된 유병언을 의심도 없이 일반 행려병자로 간주해 버린 경찰 모습 등을 시민이 과연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기본 업무를 완수해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 청장은 "제한된 경찰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경찰 관심과 활동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어린이나 부녀자를 납치, 유인, 협박하고 살해하는 추악한 범죄자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끝까지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예산 출신인 백 청장은 대전고와 국립경찰대 행정학과(1기), 서울시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구 달성경찰서장, 경기도 시흥경찰서장, 경찰청 인사과장,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충남경찰청 차장, 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충남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