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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효과'…주식 거래량 1년만에 최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09.01 06:03|수정 : 2014.09.01 09:32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거래 규모가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 거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며 코스피가 2천100선까지 바라보자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 평균 거래량은 3억 408만 주로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 평균 거래량은 올해 1월 2억 5천만 주로 시작해 7월 3억 361만 주로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3억 주를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일 평균 거래대금도 4조 1천246억 원으로 10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고 각종 경기부양책을 제시하면서 증시도 힘을 받아 7∼8월 두 달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7월 14일 1,993.88에서 다음 달 2,012.72로 2,000선을 넘은 이후 지금까지 2,00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신용융자 잔액도 지난달 27일 5조 1천894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입니다.

시장에서는 주식 거래가 늘어나고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을 어느 정도 일단락함에 따라 3분기에는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주식 거래가 아직 전성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증시가 더욱 활기를 띠려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들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