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 있는 에볼라 치료센터 의료 종사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에라리온 동부에 있는 케네마 진료소 이스마엘 메헤모흐 소장은 "장비라고는 들 것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도 이미 부서졌고 환자와 시체를 운반하는 데 함께 사용돼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네마 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매장팀은 "정부가 주급 50달러인 급료 지급을 중단했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습니다.
환자의 혈액과 땀, 구토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에볼라는 보호 장비가 부족한 채 일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카이라훈에는 에볼라 치료센터가 이곳 한 곳뿐이며 세계보건기구 WHO는 직원 한 명이 에볼라에 감염되자 지난 26일 이곳 실험실을 닫고 인력을 철수시켰습니다.
WHO는 서아프리카에서 240명 이상의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20명 이상이 숨졌다며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와 마리 콜 섹 세네갈 보건장관은 "세네갈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했던 환자의 가족과 의료진을 포함한 20명을 감시하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섹 장관은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기니에서 온 대학생은 3주 전 6인승 차량을 타고 국경을 건넜다고 말하고 "그는 더 이상 열이 나지 않으며 항생제와 수산화용액으로 치료받고 있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