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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해남 메뚜기떼 정체는 풀무치"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08.31 13:35|수정 : 2014.08.31 13:35


최근 전남 해남지역에 나타난 메뚜기 떼는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곤충을 관찰한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임을 확인했으며 세부 종 분류를 위해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습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지난 30일 상당수가 죽은 것을 확인했는데, 발견 범위보다 훨씬 넓게 방제를 하고 있으므로 방제 횟수를 늘리면 다른 곳까지 퍼지지 않고 방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근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곤충떼가 나타나 해남군이 그제부터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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