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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대기업 근속 어렵다…성별 근속연수 격차 커

김종원 기자

입력 : 2014.08.31 09:45


주요 대기업 50곳 가운데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성 직원보다 긴 회사가 11개사에 그쳐 한국여성의 대기업 근속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들 11개 기업 대부분도 전체 사업부문이 아닌 일부에서만 여성 근속연수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 상장사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또는 일부 사업부문에서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긴 기업은 1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여성 근속연수가 4.96년으로 4.46년의 남성보다 길었고, 한화생명도 여성 근속연수가 15.1년으로 남성을 앞질렀습니다.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긴 기업 중 상당수는 지주회사로, LG,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이에 해당했습니다.

나머지 6개사의 경우 전체가 아닌 일부 사업부문에서만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을 웃돌았으며, 이들 11곳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는 남성 근속연수가 여성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현대위아의 차량부품 사업부문 남성 근속연수는 19.1년인 반면 여성 근속연수는 5.2년에 그쳐 성별 근속연수 격차가 13.9년에 달했고, 현대모비스 부품 사업부문도 남성 근속연수 20.9년에 여성 9.1년으로 격차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