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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서 화산 분출…항공기 운항 금지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8.29 17:35


아이슬란드 당국은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에서 소규모 분출이 일어남에 따라 인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부는 오늘 새벽 0시쯤 분출이 시작됨에 따라 항공운항 경보를 적색으로 높이고 화산 주변 상공 1만 8천 피트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움직임이나 화산재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적색경보는 5단계 항공 경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화산재를 동반한 분출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거나 진행 중일 때 내려집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대거 분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넓은 상공이 폐쇄됐습니다.

이 때문에 800만 명 이상이 발이 묶이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2011년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그림스보튼 화산이 폭발해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사태의 재연을 우려한 당국이 영공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을 포함해 100여 개의 화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