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제3회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박람회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막이 올랐다.
'생명연장의 섬, 로하스 제주, 내 안의 로하스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31일까지 열린다.
첫날 행사에는 도내외 74개 업체 1천여명이 참여해 총 63개 전시부스에서 천연·유기농 식품, 전통발효식품 등 청정 건강식품과 천연·친환경 화장품 등 미용 관련 제품인 뷰티향장품을 선보였다.
수(水)치료 프로그램과 친환경 여행, 책임여행, 친환경 축제 등의 체험 행사와 우수 로하스 상품으로 선정된 로하스 어워즈 인증업체 특별전도 열렸다.
참가 업체들이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이슬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내 처음으로 할랄인증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로하스 박람회 사무국에서 나와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란 뜻으로, 이슬람의 매우 까다로운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 차장은 "올해 박람회를 계기로 로하스 사무국이 할랄인증 대행기관으로 선정돼, 할랄인증 기관이 있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 가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편함을 덜게 됐다"며 강연과 상담을 통해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ICC제주에서 한국로하스협회와 홍콩로하스협회, 일본 LBA(LOHAS Business Alliance) 등 3개 기관이 동아시아 로하스협회를 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같은 날 우수 로하스 상품을 뽑는 로하스 어워즈가 열려 27개 기업의 58개 로하스 우수상품이 동아시아 로하스 인증 상품으로 격상된다.
또한 네이쳐 앤 바이오의 '맥스클리닉 로즈 비타민 오일 폼'과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의 '프리덴하임 불고기맛 살라미'가 동아시아 로하스 특별상을 수상하며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2리는 로하스 장수마을로 선정된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산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한라병원·제주도관광협회·한국로하스협회·가교가 주관한다.
전시 및 체험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