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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기 버리지 않는다"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8.29 09:29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가 무장을 해제하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카타르에 망명 중인 하마스 지도자 칼레드 마샤알은 카타르 도하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저항 무기는 성스러운 것이며 앞으로 협상에서 이 문제가 의제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해 왔습니다.

양측은 지난 26일 무기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향후 이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마샤알은 이 문제는 협상에 달린 것이 아니고 아무도 하마스를 무장해제 할 수 없다며 무기를 내려놓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를 갖고 있어야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간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샤알은 또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자신들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은 꿈을 제한하지 않을 것고 요구 사항에서 타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샤알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한때 사망설이 돌던 하마스 군 지휘자 무함마드 데이프에 대해 무사하다면서 그의 건재를 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휴전 종료시점을 전후해 재개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알카삼 여단 사령관인 데이프의 부인과 7개월된 아들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