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30명 탑승한 여객선, 어망에 걸려 4시간 표류

조을선 기자

입력 : 2014.08.29 07:24|수정 : 2014.08.29 07:24

동영상

<앵커>

어제(28일) 인천 앞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서른 명을 태운 여객선이 운행 도중 어망에 걸려서 4시간 동안 표류했습니다. 무사히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선에 탄 승객들이 갑판 위로 나와 있습니다.

[구명동의 모두 착용하세요. 현재 나래호 접근 중에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바다에서 159톤 고려고속페리 나래호 여객선이 4시간가량 표류했습니다.

여객선 왼쪽 스크루가 그물망에 걸린 겁니다.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서울 성북구 한 도로에서는 70살 김 모 씨의 승용차가 비탈길에 50m가량 미끄러져 7m 아래 옹벽 아래로 떨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옹벽 아래 유치원이 있었지만, 원생들이 모두 귀가한 상태여서 대피 소동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

오후 5시 40분쯤에도 서울 성북구 한 도로에서 60살 최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비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 전선에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건물 8가구가 정전됐습니다.

---

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남 거제에서는 나흘 전 창원시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버스 탑승객 67살 윤 모 씨가 발견됐습니다.

윤 씨는 사고 지점에서 16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떠내려가 있었습니다.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번 버스 사고 실종자 7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