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확산세가 심각해 감염자 수가 9개월 뒤엔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우려하며 5억 달러 상당이 투입되는 국제적 프로젝트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WHO 브루스 아일워드 사무부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의 '에볼라 대응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에볼라 로드맵은 확산하는 에볼라를 앞으로 6∼9개월 이내에 차단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아일워드 부총장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등 지금까지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로드맵 수립에 국경없는의사회, 유엔기구, 에볼라 감염국가, 재정지원국가 등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로드맵 수행에 4억 9천만 달러가 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국 정부와 유엔, 인권기구, 비정부기구 등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WHO는 이날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3,069명, 사망자는 1,552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