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김영오씨 '단식 중단'…대책위 "농성 지속"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08.28 17:29

동영상

<앵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단식을 계속해온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오늘(28일)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몸이 회복되는대로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오 씨가 농성을 이어온 지 46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 유민이 아빠 김영오 님께서 기자회견 이 시각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에 들어갑니다.]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김 씨가 몸에 기력이 없어 위험하다는 병원의 조언과, 다른 유가족들의 권유, 그리고 둘째 딸 유나의 설득으로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단식 중단 시기를 두고 일부 정당에서 설명한 건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 가족들과 새누리당이 두 번의 만남을 가졌는데, 그 만남의 성과가 유민이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또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상금이나 성금과 관련해서는 어떤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 같은 루머를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오후에도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