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서울 송파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과 땅속 빈 공간은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가 원인이라고 서울시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2 롯데월드나 석촌호수의 수위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홀 발생 한 달 20여 일 만에 서울시가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9호선 터널 공사 과정에서 설계보다 과다한 토사배출이 발생해 도로 함몰과 땅속 빈 공간이 생겼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석촌 지하차도 인근 지역은 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연약지반인데 보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토사 배출이 심해졌다는 게 서울시 조사단의 설명입니다.
제2 롯데월드 공사나 광역 상하수도관 누수, 석촌호수 수위저하 등과는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어 송파구와 비슷한 지층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해선 앞으로 지하 굴착공사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노후 하수관 누수에 따른 도로 함몰 가능성에 대비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 하수관의 73.3%는 20년 이상 된 노후관이고, 30년 이상 된 곳도 절반 정도를 차지해 하수관 누수에 따른 도로 함몰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