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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阿 경제 에볼라 충격…GDP 4% 감소 전망"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8.28 09:15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서아프리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 지역 국내총생산이 최대 4%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수입이 줄고 외환거래가 악화됐으며, 시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카베루카 총재는 이어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했고 프로젝트들은 취소되고 있으며 사업가들은 떠나고 있다며 타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에볼라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미 2014년 경제성장 전망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역시 올해 다이아몬드 수출 목표액 2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 수출액은 1억8천600만 달러였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 등 서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 상당수는 에볼라가 창궐하자 현지 파견 직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케냐항공과 영국항공,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들의 여객기 운항 중단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카베루카 총재는 각국 정부가 통행 등 제한 조치를 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조치는 의학적 근거에 의거해서 해야지, 정치적 당위에 의해서 하면 안된다며 제한 조치를 최대한 신중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개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영국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만든 에볼라 예방 백신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백신연구센터는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해당 백신에 대한 1단계 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1단계 시험은 치료제나 백신을 사람에 적용했을 때 안전한지와 동물 실험에서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지를 점검하는 첫번째 단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