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후쿠다 전 총리 "시진핑 주석과 중일관계 위기감 공유"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8.27 23:19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지난달 자신이 비밀리에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을 때 시 주석과 중일관계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오늘(27일) 도쿄 도내에서 강연한 뒤 가진 질의응답 때 시 주석과 지난달 회동한 사실을 확인하며 센카쿠 열도와 역사인식 문제로 긴장상태에 있는 중일관계에 대해 시 주석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후쿠다 전 총리는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표명한 뒤 "정상회담이 무산되면 중일 관계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야만 한다"며 "그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시 주석이 자신과 만났을 때 "일본 욕을 하지 않았다"며 시 주석에게 중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달 말 비밀리에 방중해 시 주석과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길 희망한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