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KBS 문창극 보도'에 대한 제재 심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공직 후보자 검증은 언론 본연의 책무"라며 "총리 후보자가 올바른 역사관을 가졌는지를 검증한 KBS의 보도는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취재과정에서도 저널리즘 원칙을 지킨 보도에 대해 방심위가 징계의 칼을 휘두르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심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권력의 눈엣가시가 된 보도만 '표적 심의'하는 것은 언론 통제이자 탄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방심위 자문기구인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는 앞서 지난 7월1일 KBS의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보도'에 대해 "짜깁기 편집으로 문 후보자의 진의를 왜곡했다"며 중징계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내일 회의에서 의견진술을 거쳐 KBS 보도의 제재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