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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울산으로 타지역 환자 몰린다

UBC 송장섭

입력 : 2014.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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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에서 치료를 받는 역외유출은 줄어든 반면, 다른 지역 환자의 유입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의 의료서비스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송장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0년, KTX울산역 개통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만큼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컸습니다.

특히 지역 의료계에서는 의료수준이 높은 수도권으로 환자들이 빠져나가면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울산시 조사 결과 지난해 울산 환자들의 역외유출은 5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2.7% 감소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 환자들의 울산 유입은 61만 명으로 24.6%나 늘어 유입이 유출을 추월했습니다.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암과 심장질환, 뇌 질환 등 중증환자의 역외유출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암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등 진료여건이 개선되고,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등 특정 질환 치료를 특화한 전문병원이 늘어나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아진 때문입니다.

[최우영/울산시 보건위생과 :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 특성화 등에 따라 유입환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시도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 연말 울산대학교병원이 상급 종합병원으로 지정되고, 권역외상센터까지 준공되면 환자 역외유출은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