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이 나흘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동조 단식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민주화교수협의회, 민주동문회 소속 150여명과 경희대와 동국대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 140여명은 오늘 오후 3시 각각 서울대와 경희대를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수사권 기소권 보장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문구를 달고 손목에 노란 리본을 맨 채 행진하면서,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오후 3시 30분쯤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의 특별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단식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는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하루 이상 단식에 참여한 사람이 오늘 정오 기준 3천 2백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3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